[요리] 세미원 왕하가우 마켓컬리에서 온 딤섬

이전에 딤딤섬에서 먹은 하가우에 반해서 마켓컬리에서 하가우 제품을 구매하려고 벼루고 있었는데, 드디어 마켓컬리에서 쿠폰을 줘서 세미원 왕하가우 제품을 구매해 볼 수 있었다.

마켓컬리 주문내역

가격은 5,980원
용량은 200g
갯수는 8개

세미원 왕하가우는 냉동식품으로 원산지가 베트남이다. 새우 함량이 37.13%로 다져지지 않은 새우 조각이 특징이다.

포장지 전면

포장지 후면

크기는 1알에 25g 아기 주먹만 한 크기로 큰 편은 아닌데 실제 딤딤섬에서 먹은 하가우보다 살짝 작은 느낌이지만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혼자 먹는데 떡국과 함께 먹기 위해 준비해서 4알만 찜기에 쪄서 먹어보았다.
찌고 나서는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살짝 주황빛이 돌아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왕하가우 찌는법
김이 오른 찜기에 해동하지 않은 왕하가우를 넣고 5분간 찌기
(추가로 간장+식초+생강채 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찜기에 올린 직후

5분간 찐 후

따로 해동이 필요하지 않아 편했다. 다만 5분으로 속까지 익을까 봐 걱정이 되어 나는 좀 더 오래 쪘더니 찜기에서 때어 내기가 힘들었다. 남은 4알은 5분을 지켜서 쪄 먹어봐야 할 듯하다.

조리완료된 왕하가우

하가우 단면

초생강과 함께

새우 조각

맛은 확실히 딤딤섬에서 먹은 하가우에 따라오지 못했는데, 꽤나 큰 새우가 들어있지만 냉동식품이라 그런지 딤딤섬의 하가우보다 탱글함이 덜했다.
내부의 수분이 부족해 촉촉함이 덜해서 덜 탱클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처음 먹었을때 뭔가 어색한 향 같은 것이 느껴졌는데, 성분을 보니 참기름이 있는데 참기름 향인지 뭔가 맛에 어울리지 않는 향기가 있었다. 처음 먹을 때는 살짝 거부감이 들었는데 먹다 보니 그 향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 큰 불편함은 없었다.

생강 초간장을 만들어서 같이 먹어 보았는데 확실히 새콤한 간장과 생강향이 잘 어울렸다. 다만 나는 생각이 너무 두껍게 썰려서 향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가능한 생강은 더 가늘게 썰어서 간장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