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독] (6회 중 6회) 꽃 종류_생화 꽃 정기구독 마지막 후기

 

꽃 구독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는 추운 겨울이었는데,

어느덧 봄이 오고 벚꽃이 한바탕 지나갔다.

 

시작할 때에 3개월간 격주로 꽃을 받을 생각에 매우 들떠 있었고

꽃이 새로 올 때마다 벌써 2주가 지났구나 하고 새삼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졌는데

마지막 꽃이 온지도 몇 주가 지났다.

 

근 3달간 매일 집을 채워주던 생화가 없어지니 좀 허전하다.

생화 향이 집을 채워 주었던 게 지나고 나니 다 꿈같기도 하다.

 

마지막 꽃구독 후기가 늦었지만 사진으로는 부지런히 남겨 놓았기 때문에 이제야 정리를 해본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또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이다.

 

마지막으로 온 꽃 종류는 총 8가지였고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프리지아가 와서 너무 좋았다.

프리지아 향과 함께 봄이 왔다.

 

 

마지막 구독 꽃

 

 

1. 장미

처음 받아보는 오렌지색 장미였다.

늘 보는 빨간 장미는 촌스러운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오렌지색은 자주 접하지 못해서 인지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고 느꼈다.

 

장미

 

2. 알스트로에메리아

이 꽃도 종류가 다양할지 몰랐는데 3번 받아보는 동안 모두 다른 색이 와서 신기했다.

이번에는 꽃 잎끝이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어 있는 알스트로에메리아였다.

이전보다 싱싱하게 도착했다.

알스트로에메리아

 

3.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

하늘하늘 이쁜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는 이번에도 노랑으로 보내주었다.

같이 온 프리지아랑 잘 어울려서 조화가 좋았다.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

 

 

4. 라넌큘러스

많이 피지 않은 라넌큘러스가 왔다.

집에 있는 동안 풍성하게 피어서 시들기 전에 거꾸로 매달아 건조 중이다.

건조된 라넌큘러스도 조만간 찍어서 올려야겠다.

라넌큘러스

 

2. 금호초

이전에도 왔던 금호초 뭔가 웨딩 장식에 어울릴듯한 꽃이다.

금호초

 

5. 거베라

매번 빠지지 않고 포함됐는데 정말로 6번 모두 왔다.
전부 흰색은 처음 받았는데 의외로 이쁘다.

흰색 거배라

 

6. 프리지아

프리지아는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향이 좋은 것도 있지만 어렸을 적 졸업식에서 어머니가 프리지아 꽃다발을 사주셨는데 그때 그 향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 이후로 프리지아를 좋아하게 되었다.

향기로 추억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에게 프리지어도 그렇다.

프리지아

 

7. 블루스타(옥시페탈룸)

이번에 처음 받아본 꽃이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푸른색의 별 모양 꽃잎을 가진 꽃이다.

꽃 크기가 아주 작아서 별이 들어간 이름과 더 잘 어울린다. 

블루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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