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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2021 투자 결산_코인/국내주식/미국주식
    오늘은 투자자 2022. 1.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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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 해는 살면서 가장 돈에 관심을 많이 가진 해였다. 코로나로 인한 급변한 정세 때문에 여러 투자처들이 귀에 들어왔고, 작년 초부터 코인, 미국 주식, 국내 주식 등 여기저기 많이도 들쑤시고 다녔다.

    작년 한해 투자한 내역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가장 적은 투자금을 넣어둔 국내 주식은 올해 가장 늦게 시작했는데, 그 이유가 이전에 국내 주식을 약 10여 년 전에 소액으로 운용하다가 완전히 그만둔 후에 레드로버라는 좌절을 맛 본 후 국내 주식은 다시 할 생각이 없어서 마지막까지 투자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다가 해외 주식에 비해 세금이 적고 거래도 쉽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돈을 넣어 두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뒤늦게 네이버와 한빛소프트를 구매했다.

    네이버 같은경우는 갈수록 네이버가 없는 생활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의 삶 곳곳에 침투해 있는 것을 느끼고 장기 투자를 하기 위해 사기 시작했다. 11월부터 월에 1주씩 사모기로 했기 때문에 11월/12월 구매해 2주를 가지고 있다.
    올해도 매년 달에 1주씩 사서 1년에 12주씩 꾸준히 모으는것이 목표이다.

    또 한빛소프트 같은 경우는 한참 메타버스 관련 뉴스가 쏟아지던 때에 메타버스 관련주를 모니터링해보고 싶어서 테스트 같은 기분으로 5만 원 정도만 넣어 둬 볼까 하고 10월 13일에 10주를 매수해뒀더니 지금 수익률이 11.9%를 기록하고 있다.

    구입 시 단가 4,770원
    2022.01.03 현재 단가 5,350원

    한빛소프트 매수금액



    좀 더 높은 금액을 넣어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다음으로는 투자 실패담으로 따로 쓰고 싶었던 코인 투자 내역이다.
    작년 3월경 처음 코인을 구매했던 거 같은데, 한참 코인 시장이 과열되어있던 터라 주변에서 터무니없는 수익률이 들려와 참지 못하고 결국 한참 높아진 금액의 코인들을 구매했는데, 당시에 공부를 하지 않고 이름만 보고 구매하는 잘못을 저질러 버린 사람 그게 바로 나다.

    AOA(오로라)
    BORA(보라)
    XRP(리플)

    당시에 3가지 코인에 물려서 마음고생을 하며 몇 달이 지났는데 빗썸에서 투자 중이던 오로라가 빗썸에서 상장 폐지되는 바람에 중간에 코인원으로 이체를 해서 아직도 보유 중이다. 지금은 내가 산 금액의 1/3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 중이고,
    보라는 그나마 2021년 중에 원금을 찾아서 매도했다.
    리플도 지금의 2배 가격에 구매했었는데 다시는 그 금액이 오지 않을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든다.

    코인 같은 경우는 중간에 거래소를 옮기고 보라는 중간 매도해서 정확한 손실금액은 정리하지 못했는데 대략적으로 정리하자면

    구매금액 : 약 230만 원
    현재가치 : 약 100만 원

    코인원 코인 보유 비율



    현재가치가 130만 원 정도로 회복되면 코인은 100만 원 손해보고 정리할 예정이다.
    코인으로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내는 사람들은 따로 있고 나는 그 사람들의 수익률을 높여주는 개미 밖에 되지 못하는 거 같아서, 코인 투자는 그만두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주식 투자 결산이다.
    미국주식 같은 경우는 따로 배당금을 정리했었지만 처음 코카콜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예금 적금 이자가 너무 낮아서 예금 대신 배당주나 사볼까 하는 생각이 커서 투자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는 배당금은 예적금이 자보다 많이 받지 못했지만 작년 미장이 좋은 편이라 배당금보다 수익률이 좋아 결과적으로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되었다.

    가진 종목 중에 특히나 아쉬운 것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지만 뒤늦게 구매를 시작한 탓에 구매 수량이 적어 큰 수익을 내지 못한 화이자이다. 코로나 특수로 내가 구매한 시점에서 수익률이 50% 이상 올랐지만 비교적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큰 수익을 내지는 못했다.

    최근 들은 경제전문 유튜브에서 매 정권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했다고 한다. 지나고 보니 이미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이제는 필연이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화이자는 그대로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할 생각이다.

    또 아쉬운 종목은 보잉인데 코로나 때문에 화이자는 엄청 올랐지만, 내심 코로나 종식의 기대를 품고 있던 나로서는 보잉이 이미 많이 내려있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구매한 후로 코로나는 변이까지 발생하며 더욱 심해져서 결국 보유 종목 중 가장 많은 하락을 기록했다.
    그래도 다른 종목들에 비해 비중이 높은 편이 아니라 손실도 그리 크지 않다. 올해는 코로나가 끝나서 보잉도 수익으로 돌아서길 바라본다.

    2021 미국주식 총 수익률
    2021 미국주식 종목별 수익률




    총 8개의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증시가 나쁠 거라는 전망을 많이 접해 들어서 (해외 증권 거래액 중 250만 원 초과 수익에 대해 대해서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붙기 때문에) 작년 말에 수익을 250만 원에 맞춰 일부 매도할까 고민했지만, 당장 현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몇 년간 보유하면 결국엔 우상향 할 것이라는 기대로 계속 매도하지 않고 매달 월급의 일부분으로 주식을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미니 스탁도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거래를 가장 적게 하는 게 돈 버는 길인 것 같다.

    작년 2021 한해는 그래도 총 투자금액이 흑자인 것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되는데, 올해도 큰 탈 없이 이 정도 수익만 유지하고 싶다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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